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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신청 시작 지원 대학 이름 모두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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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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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안하면 혜택 없어…가주 3월2일 마감
미국에서 빈부의 격차를 줄여주는 방법으로 교육을 꼽는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에 좋은 조건으로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교육을 받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회가 더 있게 마련이다. 교육의 이런 순기능을 마련해 주는 도구가 재정보조(financial aid)다.
재정보조의 첫 걸음은 연방 학자금 무료 신청서(이하 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작성이다. FAFSA정보는 연방정부에서 지원자(혹은 부모)의 소득 정보를 국세청까지 동원하면서 객관적으로 평가해준다. 이를 근거로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연방 펠그랜트, 연방 학생융자 같은 연방 재정 보조가 지급되고 또한 이를 근거로 개별 대학들이 대학단위의 재정보조를 수여하게 된다. 물론 사립대학은 각대학의 주관적인 평가를 위해서 유료인 칼리지보드의 CSS프로파일을 더 필요로 한다.
FAFSA 신청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연방 마감일은 6월30일이고 수정과 업데이트는 9월23일까지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의 경우 주단위의 재정보조인 캘그랜트를 수혜를 위해서는 3월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그래서 주단위 혜택을 받으려면 주마다 다른 마감일에 맞춰야 한다. 워싱턴DC는 4월1일, 뉴욕은 6월30일, 뉴저지는 6월1일이므로 거주지에 따라서 확인을 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FAFSA신청에 있어서 가급적 빨리 신청하라고 조언한다. 수혜자 선정원칙이 선착순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FAFSA작성시 필요한 것들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PIN을 썼는데 올해부터는 FSA아이디가 필요하다. 등록 후 3일 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FSA아이디는 서명과 같으므로 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부모도 FSA아이디를 다른 이메일 주소로 만들어야 한다. 두번째, 학생과 부모의 소셜번호, 생년월일이 필요하다. 세번째, 개인 신분증인 운전면허증도 필요하다. 아직 없다면 그냥 넘어가도 된다. 지난해의 W-2같은 개인소득보고 정보가 필요하다. 소득보고 마감이 4월이므로 전년도 소득정보를 근거로 예상 소득을 넣으면 된다. 나중에 국세청(IRS)를 통해서 직접 세금보고 정보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소득정보가 아닌 차일드서포트 같은 정보도 필요하다. 또한 학생과 부모의 은행 체킹및 세이빙 명세서, 주식, 채권, 부동산 소유현황도 필요하다.
아울러 중요한 것중 하나가 진학하기를 원하는 학교 리스트를 올리는 것이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오로지 한군데만 올려놓는 것이라고 한다. 지원하고 싶은 대학 10개까지 리스트업을 하고 필요하면 더 할 수 있다. 비록 지원을 하지 않은 대학이라고 해도 FAFSA는 정보를 제공한다. 만약 합격하면 해당 대학에서 그것을 근거로 재정보조를 해주기 때문이다. 주에서 수여하는 재정보조의 경우, 이 학교리스트가 중요하다. 가급적 주립대학의 이름을 맨 위로 올리라고 조언한다.
신청서를 모두 마치는데 15~20분이 걸리고 이미 신청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몇분이면 끝난다. 연방교육부에서는 지난해 100만명이 넘는 12학년생들이 FAFSA를 신청하지 않아서 저소득층을 위한 펠그랜트를 비롯한 연방 정부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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